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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업체 옵타(OPTA)는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 우승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팀으로는 인테르밀란을 꼽았다.
인테르밀란이 우승할 확률 무려 47.97%에 이른다. 2위 유벤투스는 17.93%에 그치고 AC밀란이 16.43%, 나폴리가 13.75%로 뒤를 잇는다. 5위 AS로마는 1.99%로 상위 4팀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진다.
인테르밀란이 압도적인 우승 1순위로 꼽히는 이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알찬 전력 보강을 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단연 주목받는 영입은 로멜루 루카쿠. 인테르밀란 소속으로 95경기 64골을 기록했던 루카쿠는 첼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1시즌 만에 임대로 인테르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 인테르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콤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설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아약스에서 주목받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골문을 보강했으며, 라치오에서 뛰었던 아라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호아킨 코레아를 2360만 유로에 품었다. 미국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 또한 인테르가 우승할 확률을 31%로 예측했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우승으로 명가 부활을 알린 AC밀란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체제에서 3년째를 맞이한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 세리에A에서 평균 연령이 25.7세로 가장 낮은 팀이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정신적 지주가 굳건하고 피올리 감독의 리더십 아래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중원 핵으로 활약했던 프랑크 케시에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벨기에 1부리그에서 대체 선수로 영입한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빅리그 적응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연속 우승 실패 이후 2시즌 연속 우승을 놓친 유벤투스는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세리에A 구단 중 가장 많은 9865만 유로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투자했다.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67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지만 토리노 수비수 브레메르(4100만 유로)로 공백을 메웠고, 페데리코 키에사 영입에 4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폴 포그바와 앙헬 디마리아 역시 기존 선수들과 맞물려 즉시 전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는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리에A 구단이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자 김민재에게 2000만 유로를 투자해 공백을 메웠다. 최후방에 김민재가 있다면 최전방엔 간판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오시멘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두 자릿수 득점으로 나폴리 공격을 책임졌다.
2022-23시즌 세리에A는 오는 14일 개막한다. 챔피언 AC밀란은 홈에서 우디네세를 상대하고 김민재가 합류한 나폴리는 오는 16일 베로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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