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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온지 한 시즌 만에 떠나려고 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떠날 수 있는 신사협정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설득에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복귀했다. 무너진 팀 정신력과 명가 재건 열망에 상징적인 영입이었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겼지만, 호날두의 결정력은 여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021-22시즌이 끝나고 잔류 가능성이 높았지만, 돌연 이적을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지부진한 영입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기록 때문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대부분 팀에 역제안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프리시즌 팀 훈련과 투어에 불참하면서 '노쇼'를 했다. 이적이 불발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는데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조기 퇴근까지 비판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지만, 결국 후반전에 투입하기도 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지지도 잃었다. 매체는 "정말 많은 선수가 괴로워하고 있다. 여전히 팀에 호날두와 가까운 선수들이 많지만, 현재 상황에 진절머리를 느끼고 있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분명 여전히 세계 최고 공격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징이지만, 팀보다 개인을 생각하는 행동에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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