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레알vs‘UEL’ 프랑크푸르트, 유럽 최강 가린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진정한 유럽 챔피언을 가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가 슈퍼컵에서 격돌한다.

레알과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승부를 펼친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레알은 카림 벤제마를 필두로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활약을 앞세워 빅이어를 품었다.

특히 쿠르투아는 결승전 리버풀을 상대로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지켰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뤼디거,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을 영입했고, 에덴 아자르가 프리시즌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뽐내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레알은 리그 개막 전 슈퍼컵 우승을 통해 기분 좋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인 프랑크푸르트는 대회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트로피를 향하는 여정에서 레알 베티스, FC바르셀로나 등 라리가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크푸르트는 필립 코스티치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나 마리오 괴체와 루카스 알라리오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결승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수문장 케빈 트랍도 건재하다. 42년 만에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프랑크푸르트는 기세를 몰아 창단 첫 슈퍼컵 우승을 노린다.

2012년부터 펼쳐진 10번의 슈퍼컵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승리한 것은 단 2번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2년 첼시와 2018년 레알마드리드를 각각 꺾은 것 외에는 모두 빅이어를 차지한 팀이 승리했다.

진정한 유럽 최강자를 가릴 레알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는 11일 오전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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