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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물가안정·식량주권 강화…2027년 농식품수출 150억불"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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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물가안정·식량주권 강화…2027년 농식품수출 15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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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정황근 장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대통령 업무보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2022년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2022년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식량주권 확보와 식량자급률 제고 차원에서 밀가루 대체에 유리한 분질미 사용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할 계획이다. 2031년까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농촌 생활권 400개소도 조성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 등 5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배추·무 등 하반기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의 공급확대를 위해 여름철 재해 대비와 생육 관리에 힘쓰는 한편 공급 부족으로 가격불안이 심화되는 경우에는 수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랭지 채소의 수급불안 방지를 위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 일부를 고랭지채소 재배지로 조성해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밀과 콩의 공공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밀전용 비축시설의 신규 설치도 추진한다. 밀가루 대체 품종인 분질미의 재배기술 지원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식품업계와 가공·유통·소비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해외공급망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기업 중심으로 해외 곡물 엘리베이터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농촌 융복합 산업 등에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농지·자금·주거 등을 맞춤형으로 통합·패키지 지원하는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도 9월에 발표한다. 특히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 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 최대 30년 장기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 150억불을 목표로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 농업 전·후방 산업에 대한 수출산업화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의 변화도 적극 추진된다.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갖춘 농촌생활권을 2027년까지 총 4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물학대·유기 등에 대한 처벌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맹견 공격성 평가 의무화, 맹견 수입신고·사육허가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적 청년들이 더 많이 유입되고, 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도 적극 발굴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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