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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7월 취업자 82만6000명↑···증가폭은 두달 연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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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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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다.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103만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다.

다만 증가 폭은 5월(93만5000명), 6월(84만1000명)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1월과 2월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가 3월 83만1000명으로 떨어진 뒤 4월(86만5000명)과 5월(93만5000명) 반등했으나 6월과 7월에는 전월보다 증가 폭이 둔화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47만9000명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 이하, 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1년 전보다 늘었으나 40대에서는 1000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7만6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정보통신업(9만5000명), 농림어업(9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만6000명), 숙박·음식점업(5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금융·보험업(-2만1000명), 도·소매업(-1만명) 등에서는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9%로 작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1982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8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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