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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승기 한국 떠났나? 도와줘요"..폭우 피해 속출에 '인간부적'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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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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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서울, 수도권, 중부지방 중심으로 극심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날씨요정'이라 불린 이승기까지 소환됐다.

지난 8일부터 늦장마가 시작되면서 쏟아지기 시작되면서 서울,인천,경기,수도권 일대에는 시간당 14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115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기록되고 있는 상황. 이 폭우는 내일(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서울·인천·경기·강원북부를 중심은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커뮤티니를 통해 이승기 찾기에 나섰다. 아무래도 그가 평소 연예계에서 '날씨요정'으로 유명하기 때문. 과거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이승기 어디 있어? 한국에 있어? 그럼 다행이다. 본업 하러 돌아온 가수 이승기 인터뷰'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고, MC제재는 "태풍도 피해간 이승기. 인간부적이라더라"며 운을 뗐다.

언제부터 '날씨요정'이 시작된 것인지 알아본 가운데 재재는 "평창수 광고하신 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일본에 출국하더니 한국 갑자기 대규모 정전, 한국 입국하니 태풍 볼라벨 영향 갑자기 줄어들었다"며 "심지어 코로나 사태 터질 때 이스기 어딨냐고 찾아, 이승기가 직접 SNS를 통해 '한국이에요, 걱정말라'고 피드도 올렸다"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난 자연재해 전문이지, 역병은 아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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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승기는 "진짜 날씨 운 너무 좋다 느낀 한 순간이 있어, '투게더' 촬영 때 비가 많이 왔는데 굳이 안나푸르나 못 보더라도 백하면 되겠다 했는데 제가 올라가자마자 바람이 불면서 구름이 쓰윽 내려가더라"라며 "모든 제작진이 진짜 대박이라고 했다"고 했고, 제재는 "삼장법사 아니야? 축제 때도 이승기 나올 때만 비가 그쳤다가 무대 끝나고 다시 비가 내린다더라, 혹시 기상청에 아시는 분 있나"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에서도 그는 "몇 년째 태풍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믿기 힘든 날씨 운을 지닌 에피소드에 강호동 역시 “한때는 이승기라 쓰고, 이승기상청이라 불렀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기도.

올해 초반 출연했던 KBS2TV ‘한 번 쯤 멈출 수 밖에’ 에서도 그는 이선희는 “사실 촬영당일 비올 확률 70%였다, 근데 승기가 오니 걱정안 했다”며 이승기가 날씨요정이란 사실을 언급, 덕분에 맑은 날씨였다.

이에 이승기는 “이제 좀 부담스러워, (지인들도) 우리 동네 비올거 같으면 이 쪽으로 와달라고 하더라”면서“비행기 예매했다가 비와서 취소한 적 많은데 말을 못 하겠더라, 날씨요정 기운 깨질까봐”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이선희는 “그럼 그냥 그렇게 가라”고 해 폭소 하게 했던 일화가 다시 재조명되며 급기야 누리꾼들은 '도와줘요 이승기'라며 그를 찾고(?)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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