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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상처투성이 롯데, '후반기 타율 0.385' 고승민 이탈...kt 소형준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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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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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끊이지 않는 악재 속에 울상이다. 지난주 5명의 주축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이탈한 데 이어 8월 둘째 주 일정 시작을 앞두고 외야수 고승민, 유격수 이학주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승민과 이학주는 9일 롯데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일주일간 격리에 들어가며 1군 복귀는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다.

롯데는 지난 3일 내야수 정훈, 포수 정보근, 투수 서준원, 5일 외야수 전준우, 6일 마무리 김원중까지 주축 선수 5명이 차례로 코로나19확진 속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2승 4패로 부진했던 데는 코로나19 영향이 적지 않았다.

오는 10일 고척 키움전에 맞춰 정훈, 정보근, 서준원의 1군 엔트리 등록이 유력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외려 또다시 주축 선수 두 명이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특히 고승민의 공백이 뼈아프다. 고승민은 후반기 시작 후 14경기 26타수 10안타 타율 0.385 4타점 OPS 0.895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최근 5경기 13타수 4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원치 않는 일주일간의 격리에 돌입한다.

롯데는 지난주 이대호(20타수 3안타), 안치홍(17타수 3안타), 렉스(22타수 4안타), 황성빈(18타수 3안타) 등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가 주춤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가운데 고승민까지 이번주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kt는 우완 영건 소형준을 말소하고 내야수 양승혁을 등록했다. 삼성은 우완 장필준, 한화는 우완 이민우와 윤대경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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