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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희재, 공연 소송 중 무료 콘서트 예고…공연기획사 “한계 넘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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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가수 김희재가 무료 단독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김희재 측과 소송 중인 공연기획사 모코.ent가 불쾌감을 나타냈다.

모코ENT는 김희재의 자선 공연 개최와 관련 “(당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의 김희재 콘서트, 팬미팅 등의 단독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재판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에서 '무료'라는 단어를 써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지를 했다. ‘무료 단독공연’이라고 단순히 생각하여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돼 강력히 대응 중에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민사재판부는 기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스카이이앤엠이 무료 단독공연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며, 김희재 이름을 건 공연의 팬들과 공연기획사, 스태프들에게 처참한 피해를 안겨주고 무료 단독공연을 개최하겠다고 나온 데 대해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자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팬들과 봉사단체 관계자들을 위한 무료 공연이며 오는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김희재와 스카이이앤엠 부대표 강모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모코ENT가 입장을 밝힌 것.

마지막으로 모코ENT는 “명백히 개런티를 드렸고 합당한 후속조치 이행없이 묵묵부답, 연락두절, 개런티 미반환으로 일관하고 있는 행동과 무료 단독공연은 가능하다는 해석은 피해자들에게 법적인 부분을 넘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도 한계를 넘은 행동이라 생각한다”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여 강경대응 할 것이며 앞으로 업계에 이런 식의 약속을 깨고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근절하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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