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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절친했던 루니도 등 돌렸다 "맨유, 호날두 떠나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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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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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웨인 루니도 직격탄을 날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 시작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고민거리였다. 지난 시즌 야심차게 맨유로 돌아왔지만, 성적은 영 신통치 않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그는 프리시즌도 불참하며 이적을 요구했다.

물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가 직접 다른 구단들에 이적 문의를 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이적시키지 않는다. 그는 맨유의 이번 시즌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개막전에서 후반 7분 맥토미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루니는 ‘타임즈’를 통해 “맨유는 호날두를 떠나 보내야 한다. 호날두가 텐 하흐 체제에서 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다만 개인적인 견해로 맨유는 현재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지금이 아니라 3~4년 후에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주변에서도 맨유를 도와줘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이 성공할 팀을 만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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