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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릭센 기용도 실패로’ 맨유, 공격수 영입 나선다…"두 명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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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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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전까지 최소 1명의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자민 세스코(19,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마크로 아르나우토비치(32, 볼로냐)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4위권 경쟁을 펼치다 후반부 들어 크게 뒤쳐지며 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 앞서 변화를 꾀했다. 지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끈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대신해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을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부임시켰다.

리버풀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는 등 산뜻한 시작을 알렸지만 이내 다시 어려움을 맞았다.

공격에 생긴 공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오랜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시작 이전부터 이적 의사를 드러내며 훈련을 불참하는 등 잡음을 냈고,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앙토니 마샬마저 부상을 당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7일 열린 브라이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에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가짜 9번’으로서 최전방에 세운 것.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에릭센과 함께 선발 출전한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롯해 호날두가 후반에 투입돼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리드를 뒤집지 못한 채 1-2로 패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이름을 거론하지 않겠다”면서도 “전형적인 9번을 사용할 수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일 전까지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그들은 경험과 폭발력을 동시에 쫓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트벤터 시절 함께한 바 있는 아르나우토비치의 큰 팬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그와 세스코 영입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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