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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히샬리송, 손흥민 브랜드 'NOS7' 티셔츠 입고 "비둘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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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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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이 손흥민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히샬리송은 7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계정에 "비둘기 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화면에서 히샬리송은 악기를 들고 thiaguinho의 'energia surreal'를 소울 넘치게 부르며 주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둘기는 히샬리송의 애칭이다.

주목된 것은 히샬리송의 옷이다. 그가 입은 검정 티셔츠에 손흥민 브랜드 로고 'NOS7'이 있었다. 손흥민은 특허청 정보검색 결과, 지난 1월 의류를 포함해 15가지 상표권을 출원했다. 출원인은 모두 손흥민이었다.

'NOS7'는 브랜드 설명 문구에 따르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일요일'라고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SON'을 뒤집으면 'NOS'가 되고, 자신의 등번호 7을 땄다고 추정한다. 더불어 토트넘 개인 응원가 'Nice One Sonny'도 줄이면 'NOS'가 된다.

손흥민은 지난 5월 말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입국했을 때도 본인 브랜드 티셔츠를 입은 바 있다. 손흥민은 흰티에 청바지를 입고 안경을 쓴 채로 입국장을 나왔다. 해당 흰티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론칭은 지난 6월 17일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룩북 탭을 보면 히샬리송이 입은 티셔츠의 화이트 컬러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히샬리송 영상을 보고 "Son's T-shirt"라며 단숨에 알아챘다.

히샬리송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적료는 기본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가 더해졌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등번호는 9번을 부여받았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이미 '절친 모드'다. 손흥민은 앞서 프리시즌 AS로마전을 앞둔 훈련에서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의 '브라질 향우회'에게 냉수마찰을 당한 바 있다. 더불어 히샬리송의 시그니처 세리머니 비둘기 댄스를 함께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EPL 개막전 사우샘프턴전을 4-1 대승으로 마감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당시 히샬리송은 출전 징계로 나서지 못했다. 오는 15일 첼시 원정에서 히샬리송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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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샬리송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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