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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곧 토트넘 떠날 수 있다”…동료들은 데뷔전 치르는데 벤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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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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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아직까지 사령탑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적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제드 스펜스(21)가 곧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됐던 스펜스는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최근 영입이다. 그는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 히샬리송(25), 클레망 랑글레(27) 다음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가 다른 신입생들과 다른 점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닌 구단이 원했던 선수라는 것. 앞서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클럽 투자의 결과물”이라며 “구단이 그를 원했고 결국 스펜스를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스펜스는 콘테 감독을 향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는 앞서 레인저스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돼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지만 이후 AS로마와 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스페스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잘 되지 않을 것”이라며 “스펜스가 1월에 임대를 떠나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다시 축구를 하기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팀에 머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아그본라허는 “스펜스는 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콘테 감독이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이고 그는 기회가 있을 때 충분히 잘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리그에서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카라바오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그 시작과 동시에 위태로운 입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히샬리송이 출전 정지 징계로 유니폼을 입지 않은 채 경기를 바라본 가운데, 페리시치와 비수마, 랑글레가 모두 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리그 첫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식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스펜스는 골키퍼인 포스터와 함께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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