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린. (사진=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규린(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했다.
김규린은 5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KLPGA 준회원으로 데뷔한 김규린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드라이버 ‘입스’까지 겪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랜 시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던 김규린은 지난해 점프투어 2차 대회(5~8차전)에서 정회원 승격 조건을 갖추면서 드림투어에 데뷔했다.
이날 드림투어 첫 승을 차지한 김규린은 상금랭킹을 23위까지 끌어올려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시즌 종료 기준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면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260만원이다.
김규린은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아직도 조금 얼떨떨하다”며 “지난 4년 동안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정규투어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정규투어에서 3승을 하는 것”이라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희(21)와 조정민(28), 정윤희(24)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