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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7호 영입' 성사 직전...'伊 특급 유망주' 레프트백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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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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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올여름 '7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아주리 군단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데스티니 우도지가 주인공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우디네세 레프트백 우도지를 영입한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31억 원)가 예상된다. 이탈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클럽 사이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도지는 다음 달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품에 안길 것"이라며 사실상 공식 발표만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2002년 유망주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한 다음 우디네세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지난 시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를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던 만큼 우도지는 금방 재능을 입증했다.

아직 완전체로 보긴 어렵지만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우도지는 빠른 발을 살려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하며 힘을 보탠다. 가다듬어야할 부분은 존재하지만 지난 시즌 5골 3도움를 기록할 만큼 공격포인트도 곧잘 터뜨리면서 호평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우도지를 눈여겨보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지만 라이언 세세뇽은 물론 이반 페리시치까지 있는 만큼 우도지는 곧바로 우디네세에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하기보단 익숙한 이탈리아 무대에서 조금 더 성장시킨 다음 복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토트넘은 비록 우도지를 다시 임대보내더라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래의 스타를 확보할 것이다. 또한 우도지 영입이 AS로마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의 끝은 아닐 수 있다"라며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2-23시즌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무관에 빠져 있는 토트넘은 강력한 스쿼드와 함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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