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여성진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22)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진은 5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힐스CC(파71·6천878야드)에서 열린 2022 스릭슨투어 14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여성진은 이틀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2위 이유석(20)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여성진은 2010년 뉴질랜드 이민 뒤 골프를 시작, 2020년 호주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스릭슨투어에는 지난해 2개 대회에 나선 적이 있고, 올해는 이달 2∼3일 열린 13회 대회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여성진은 "올해 스릭슨투어 20회 대회까지 완주하고,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 또는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는 지난달 11회 대회의 맹승재(미국)와 이번 대회 여성진 등 처음으로 한 시즌 2명의 해외 국적 우승자가 나왔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