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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진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6일째 결선리그 3조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3대 31로 물리쳤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물리친 한국은 4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전반에 1골을 앞선 한국은 10골을 넣은 김민서(황지정산고)와 6골을 기록한 김서진(일신여고) 등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 한때 6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국은 네덜란드와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최근 두 차례 대회였던 2016년과 2018년에 연달아 3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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