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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IBK기업은행배 우승…입단 3년 만에 첫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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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IBK기업은해배 여자바둑에서 우승한 정유진 2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의 기대주 정유진(16) 2단이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유진은 3일 저녁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태희 3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 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1국에서도 승리했던 정유진은 종합전적 2-0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으로 2019년 12월 입단한 정유진이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결승 2국 초반 우상귀 전투에서 바꿔치기로 유리한 형세를 만든 정유진은 종반까지 빈틈없는 마무리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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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배 결승 2국에서 맞붙은 정유진(오른쪽)과 박태희.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유진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한국 여자바둑에서 부동의 1인자 최정 9단을 꺾고 파란을 일으켰으며, 8강에서 이영주 3단, 4강에서 김은지 3단 등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했다.

정유진은 우승 직후 "결승 시리즈 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다음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정유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3단으로 승단했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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