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OTT 업계 간담회…"정책적 뒷받침 할 것"
박보균 문체부 장관, OTT 업계 간담회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채널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예로 들며 "결국은 콘텐츠가 승부처"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연 방송영상콘텐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OTT를 통해 케이(K)-콘텐츠 지평이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케이 콘텐츠와 OTT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 OTT 특화콘텐츠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확대 ▲ 국내 OTT 해외진출 지원 ▲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 확대 ▲ 해외진출용 콘텐츠 재제작 지원 확대 ▲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기획개발·제작·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인재를 키우고 제작 기반도 확충하겠다며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또한 올해 116억 원 규모의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과 400억 원 규모의 드라마 펀드 조성 외에도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년부터 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적용해 제작사의 혜택이 커질 것이고, 자체등급분류제도는 현재 법안에 대한 이견이 없는 만큼 조속히 도입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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