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김경민(51)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28년 만에 첫 우승이다.
김경민은 3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869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원)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우승했다.
1995년 KPGA 준회원으로 프로가 된 김경민은 2006년 이후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가 올해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현역 시절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오픈 3위다.
프로 데뷔 후 대회 우승 전력이 없던 김경민은 시니어 무대 6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민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골프를 잠깐 쉬었다. 올해 다시 도전했고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해 행복하다"며 "나는 여전히 골프 선수가 체질이다. 남은 대회서도 꾸준하게 1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노석(55)이 8언더파 13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태진(52)과 이규윤(50)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만 60세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열린 그랜드시니어 부문 대회(총상금 3천만원)에서는 이틀 동안 6언더파 138타를 친 변성규(61)가 정상에 올랐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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