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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열립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늘(3일) "홍천군과 5년간의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회 개최지인 홍천군은 향후 5년간 보조금 지급 및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맹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홍천군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신무철 연맹 사무총장은 "유소년 배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는 홍천군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연맹과 홍천군을 이번 협약 이전에도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다방면 협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2020년과 올해 기존 엘리트 배구팀이 아닌 전국 최초의 방과 후 배구전문클럽을 창단했습니다.
홍천군 배구전문클럽 중 하나인 홍천 여자 중등 배구클럽은 지난달 22일 강원 인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클럽팀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
한편 홍천군은 이번 협약과 별개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 등에서 2022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엔 초등·중학교 87개 클럽팀, 약 1천450여 명의 학생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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