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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드 스펜스는 오로지 토트넘 이적만을 원하고 있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6번째 영입이 된 스펜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이적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2000년생 유망주인 스펜스는 2019-20시즌부터 미들즈브러에서 뛰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 소속 선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스펜스의 활약에 힘입어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도 성공했다. 스펜스 RB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등 독일 빅클럽들도 탐냈던 재능이다.
스펜스는 토트넘 구단 차원에 영입을 원했다. 콘테 감독은 구단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다고 판단해 영입을 허가했다. 영입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스펜스가 잠재력이 뛰어난 유망주이고,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맹활약한 건 사실이지만 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싶어했다. 그에 비해 미들즈브러는 스펜스를 통해 제대로 된 수익을 창출하길 원했다.
이적료를 두고 두 구단의 눈치싸움이 장기화돼 선수 입장에서는 답답할 뻔했지만 스펜스는 성숙하게 기다렸다. 그는 "(그러한 기다림은) 나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나는 항상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내가 하고 있을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스펜스가 토트넘행을 원했던 이유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그리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로 크게 3가지였다. 스펜스는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걸 알고 있고, 선수들도 열심히 해주길 원한다.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며 콘테 감독의 지도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펜스가 토트넘에 합류한 뒤로 적응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선수는 놀랍게도 이반 페리시치였다. 페리시치는 라이언 세세뇽에게도 플레이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을 알려졌는데, 스펜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스펜스는 "페리시치는 내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열심히 후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잘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스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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