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지표 부진에 경기둔화 우려 반영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환율 상승 마감
미국과 중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면서 수요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이 반영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S-Oil(대표 후세인에이알카타니)은 전 거래일 대비 3.59% 하락한 8만8600원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전 거래일보다 3.23% 하락한 18만원에 마감했다.
이날 업종 별 시세에서 '석유와가스'는 2.5% 하락해 업종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31억원), 기관(-19억원)이 SK이노베이션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수(46억원)했다.
또 S-Oil은 외국인(-80억원)이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74억원), 개인(3억원)은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12위를 S-Oil이 차지했다.
사진제공= S-OIL |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월(5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7월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도 49를 기록해 6월(50.2)보다 후퇴했다.
미국과 중국의 체감경기지표가 후퇴하면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날보다 4.79%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0월물 브렌트유는 3.79% 하락한 배럴당 100.03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0.52%) 하락한 2439.62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은 순매도(-6000억원)했다. 반면 개인(3000억원), 외국인(3000억원)은 동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전체 10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4%) 하락한 804.34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1000억원), 기관(-5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1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1400억원, 코스닥 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04.7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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