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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할리우드 영화 문화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체크인' 코너에는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출연했다. 영화 촬영 차 자리를 비운 DJ 박하선을 대신해 남편인 배우 류수영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영화 속 배경지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코너인 '씨네체크인'은 '씨네타운'의 새로운 코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 영화 '사랑해 매기(2013)'를 소개했다.
영화에 대해 크리스티안은 "바람둥이인 주인공 발렌틴이 우연히 한 아기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라며 "아기 이름이 '매기'인데 이는 멕시코 유명 소스 이름이기도 한다. 또 영화 배경인 아카풀코는 멕시코 남쪽에 있는 해변이다. 유명 연예인들이 이 해변 앞에서 집을 지을 정도로 정말 유명한 곳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리스티안은 이 영화를 소개한 배경으로 "보통 사람들이 멕시코 영화를 떠올렸을 때 기대감이 별로 높지 않다. 물론 우리도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보긴 하지만 멕시코도 가치가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류수영도 "맞다. 멕시코가 배경인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보통 총기를 다루는 내용이 많다. 같은 소재만 다루니 오히려 그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할리우드 영화가 이런 이미지를 만드는 데 일등 공신이다. 실제 멕시코에 가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많고 사람들도 좋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티안은 MBC '복면가왕'과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지난 1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미국, 멕시코, 중국, 베트남 등 총 14개국과의 수교 기념행사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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