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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
한 주간 휴식기를 가졌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이번 주 제주도에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지난달 24일 끝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잠시 쉬어간 KLPGA 투어는 모레(4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의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대회부터 11월 중순 열리는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펼쳐집니다.
후반기 문을 여는 이번 대회엔 지난 시즌 6승을 올리고 올 시즌에도 3승에 선착하며 강세를 이어가는 박민지가 4주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게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민지는 지난달 10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공동 10위로 마친 뒤 프랑스로 건너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7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다승(3승)과 상금 1위(6억 5천51만 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승과 함께 상금 8억 원을 돌파하게 됩니다.
시즌 대상 포인트 1위인 유해란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유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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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 투어에 정식 데뷔한 2020년에도 정상에 올라 각별한 인연을 지녔습니다.
유해란과 더불어 오지현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두 번 우승했는데, 오지현은 2018년과 지난해 챔피언입니다.
2018년부터 4년간 오지현과 유해란, 두 선수가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졌습니다.
오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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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오지현은 타이틀 방어로 시즌 첫 승을 노립니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해 시즌 2승째를 기록한 조아연은 두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자'는 박민지와 조아연 뿐입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69.7273타)를 달리고, 상금은 박민지에 이어 2위, 대상 포인트는 유해란, 박민지에 이어 3위에 자리하며 고른 기량을 뽐내는 박지영의 활약도 주목됩니다.
총상금 9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2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부터 오는 일요일(7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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