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
자오리젠(사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을 향해 “미국의 경제 협박 사례는 경제 제재, 기술 봉쇄를 통해 타국 기업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목적은 자신의 경제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고 이는 시장 규칙과 국제무역 규칙에 위배된다”고 비난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1980년대 이후 일본에 여러 차례 경제 제재를 하며 일본의 산업을 압박했다”며 “일본이 왜 선택적 기억상실을 맹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미·일 상무·외교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중국·러시아 견제 등을 포함해 글로벌 경제·안보 현안을 폭넓게 다루고자 ‘2+2 경제 대화’를 발족한 바 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 무기화, 범안보화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며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이익을 해치지 말고 대화 협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분열과 대항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시종일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념으로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하고 각국과 함께 발전 기회를 공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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