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멧돼지사냥'의 박호산이 로또 1등 당첨 순간을 상상했다.
1일 오후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극본 조범긴, 연출 송연화)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호산, 김수진, 예수정과 연출을 맡은 송연화 PD가 참석해 서인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공 영수 역을 맡은 박호산은 캐릭터에 대해 "시골에서도 대표적인 흙수저다. 노력하고 땀 흘리고 살아가다가 어느 날 로또를 맞는다. 첫 장면에서 로또를 맞고 시작한다. 그 기쁨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잘 녹아든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무도 모르는 잘못을 했을 때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넘어가면 크게 되지 않을 일을 모르는 척 했다가 곤혹을 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진짜 로또 1등이 당첨되면 뭘하고 싶을까. 박호산은 "일단 로또를 안 산다. 요행을 바라는 일이 없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그렇지만 1등에 당첨된다며,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라며 "공짜 돈은 주변 사람도 같이 좋아해야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예수정은 "도망가야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멧돼지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아들이 사라졌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멧돼지사냥'은 오늘(1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후 4주 동안 같은 시간대에 시청자를 만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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