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동정치·불통정치·반노동정치에 맞서는 '선명야당' 될 것"
윤희숙 진보당 신임 상임대표가 임기 첫날인 1일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라며 취임사를 밝혔다. /진보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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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윤희숙 진보당 신임 상임대표가 임기 첫날인 1일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라며 취임사를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진보당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끊이지 않는 인사 참사와 시대착오적인 정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고, 권위와 힘으로 국민을 통치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촛불혁명 이전으로 회귀하려는 반동정치, 책임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불통정치, 경제위기의 고통을 노동자·서민에게 떠넘기는 반노동정치에 단호히 맞서는 선명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생존을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정치세력화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할 과제"라면서 "진보당은 10만 노동자 당원 시대를 열고,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윤 상임대표는 "진보당은 노동중심 진보정당으로서 진보정치세력의 단결을 실현하고 기득권 양당정치의 벽을 뛰어넘는 대안정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진보의 단결과 성장을 기대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을 믿고 힘차게 전진해 2024년 총선에서 제3당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상대표는 "민주노동당 창당부터 통합진보당 해산, 그리고 다시 진보당까지 오는 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진보집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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