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윌 스미스에게 따귀를 맞은 미국의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사과 영상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리스 락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폭스 시어터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 쇼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모두가 빌어먹을 피해자가 되려고 한다. 만약 모든 사람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면, 누구도 진짜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슈그 스미스'에게 얻어맞은 나조차도 다음날 일을 하러 나가야 했다. 나에겐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가 언급한 '슈그 스미스'는 미국 서부의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즈'의 설립자이자 전 CEO로, 평소 공격적인 성향으로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그의 이름과 윌 스미스의 이름을 합쳐서 비꼬는 의미로 사용한 것.
이 때문에 그가 여전히 윌 스미스의 사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지난 29일 윌 스미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게재하면서 크리스 락과 그의 모친, 형제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행동은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의 지시가 아닌 스스로 한 행동이라고 정정하면서도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락은 지난 3월 27일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나서 제이다 핀캣 스미스를 보고 "'지 아이 제인(G.I.제인)' 2편에서 얼른 보고싶다"고 농담을 전했는데, 이를 듣던 윌 스미스가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는 그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인 바 ㅇㅆ다.
사진= 연합뉴스, 윌 스미스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