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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주치의 "추가 치료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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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격리 해제 허가를 받은 지 3일이 조금 지난 현지시간 30일 다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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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다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CNN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저녁과 수요일 아침 그리고 목요일 아침과 금요일 아침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토요일 아침에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게 나타나는 재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후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해왔고 지난 27일 최종 음성을 받았습니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고 굉장히 좋은 상태"라면서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면밀히 관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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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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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뒤 트위터를 통해 "오늘 또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것은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무증상이지만 주변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격리할 것이다. 나는 여전히 업무를 보고 있고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다. 상태는 좋다"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된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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