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고대+쿨리발리 대체자란 말 자극돼"...김민재, 첫 기자회견 참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지난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이적료 1,95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지불하면서 김민재를 품었다. 이는 페네르바체가 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었다. 나폴리도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설정했다. 액수는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을 펼쳤던 칼리두 쿨리바리를 첼시로 떠나보냈다.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민재에게 접촉했고, 결국 데려오게 됐다.

이적을 확정하며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벌써부터 인싸 능력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신고식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며 동료들에게 다가갔다. 나폴리 선수단 역시 박수로 환호하며 새로운 동료를 맞이했다.

입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이 기쁘고, 나폴리의 관심에 기뻤다. 이미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있고, 새 팀에 합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김민재는 "외국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세르히오 라모스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내게 되면서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품게 됐다. 김민재는 "쿨리발리는 대체할 수 없는 존재다. 그의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할 수는 있다"라며 과거 팀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게 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페네르바체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는 참가한 바 있지만, UCL 무대는 처음이다. 김민재는 "UCL 무대에서 뛰는 것에 흥분된다. 나폴리에 큰 영향을 주고 싶다"라며 출전을 고대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첫인상은 기존 선수단에게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동료들에게 익숙해져야 한다.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빨리 적응하고 싶다. 또한 쿨리발리에 대체자라는 것은 자극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폴리는 오는 1일 오전 3시 30분 마요르카와 프리시즌 친선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재의 데뷔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나폴리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