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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여름 현재까지 영입한 선수를 등록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도 '최종 영입 완료'로 기재하며 세리에A 활약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에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 이적설에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이 유력했지만, 나폴리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점도 김민재에게 매력적이었다.
김민재는 총 5년 동안 나폴리에서 뛰게 된다. 기존 3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 이적 발표 직전에 "김민재가 나폴리의 새로운 중앙 수비가 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끝낸 뒤에 새로운 동료들을 만난다"고 알렸다.
현지 매체를 통해 메디컬 테스트 진행, 나폴리 회장과 만남 등이 공개됐다. 나폴리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하며 김민재의 프로필을 팬들에게 알렸다.
나폴리 공식 발표 뒤에 등 번호까지 알렸다. 김민재는 등 번호 3번을 배정 받았다. 주전 수비 번호를 배정하면서,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공백을 메울 선수로 일찍이 인정 받았다. 나폴리 입단 신고식에서 흥겹게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팀 동료들과 화합하기도 했다.
작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나폴리 공식 라디오 매체 '키스키스나폴리'는 김민재 입단 전에 계백 장군에 나폴리 깃발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는데, 일본식 깃발이 문제였다.
팬들의 항의를 곧바로 수용했고, 빠르게 사진을 내렸다. '키스키스나폴리'는 "김민재 합성 사진으로 한국 팬들의 감정을 건드렸다면 사과한다. 갑옷은 한국이었지만, 깃발은 한국이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모두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 더 배웠다는 것"이라며 불편했을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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