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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늘(28일) 현재 등록 선수 19명 중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구단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확진된 선수들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으며, 구단은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한선수, 곽승석, 임동혁, 김규민 등 4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돼 15명의 선수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8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시즌 훈련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한항공은 계획했던 국내 전지 훈련을 취소하고 개별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구단 관계자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의욕이 대단하다"며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은 7명의 선수는 컵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로배구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팀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현대캐피탈)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호주와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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