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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인범, 챔스 못 간다...올림피아코스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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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올림피아코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미카비 하이파에 0-4로 패했다. 합계 스코어 1-5가 되며 하이파카 3차 예선으로 갔다. 올림피아코스는 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을 치르게 됐다.

루빈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그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림피아코스 제안이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서울과 계약을 할 때 "해외 이적 시 조건 없이 보낸다"는 조항이 있어 이적이 수월했다.

이미 출국도 마쳤고 세부 사항도 합의한 상태로 알려졌다. 영입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다. 황인범이 가면서 올림피아코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그리스 최고 명문인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시즌 연속 우승이다. 최다 우승팀 자리는 계속 유지 중이다.

UCL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리그 우승 혜택으로 UCL 본선으로 향하는 예선에 참가하게 된 올림피아코스는 이스레알 최강으로 불리는 하이파와 상대하게 됐다. 1차전 하이파 원정길에서 필립 진커나겔 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줘 1-1로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남긴 올림피아코스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전반 5분 만에 트아론 체리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6분 프란츠디 피에롯에게 또 실점을 헌납하며 0-2가 됐다. 유세프 엘 아라비, 피에르 쿤데를 추가했으나 4분 만에 또 실점을 내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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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 Gav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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