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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김세정 "꿈 응원하는 작품…열정 가득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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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편집부 배경 오피스물…최다니엘 "마음 와닿는 대사에 가슴 찡해져"

연합뉴스

배우 김세정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에 이어 다시 한번 SBS 드라마에서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김세정은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흥행) 2연타라는 짐을 안고 싶지는 않았다"고 부담감을 내비치며 "늘 그랬듯 열심히 임했다. 열심히 한 만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웹툰'은 일본 인기 만화 '중쇄를 찍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도 선수 출신 온마음이 부상을 당해 평생 해온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회사 편집부에 취직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온마음을 연기한 김세정은 "궁극적으로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작품"이라며 "꿈을 혼자서 꾸면 외로운데 조력자가 있으면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꿈을 꾸고 있는 수많은 분에게 위로가 됐으면 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라는 단어가 이뤘을 때만 빛나 보일 수 있는데, 이루는 과정, 이룬 이후 그 모든 것이 예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가 꿈의 모든 방향을 다 비추고 있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온마음은 초긍정 에너지를 가진 새내기 편집자로 15년간 품어온 유도 선수의 꿈을 포기하고도 식지 않은 열정으로 삶을 대하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다.

김세정은 "저는 꿈을 꿀 때 겁을 먹기도 하는데, 마음이는 두려움이 없어서 부럽다"며 "포기했던 꿈도, 새로 꾸는 꿈도 후 없이 온마음을 다해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온마음과 함께 입사한 편집부 신입사원 구준영 역에는 남윤수가 캐스팅됐다. 구준영은 인생에 실패를 겪어본 적 없는 엘리트지만, 웹툰이라는 새로운 업무에는 영 적응하지를 못하는 캐릭터다.

남윤수는 "신입사원, 오피스, 엘리트 이런 단어들이 마음에 들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고,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많은 사람이 회사에 다니면서 겪을 수 있는 남모를 고충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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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윤수, 김세정, 최다니엘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마음과 구준영의 상사인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 석지형은 최다니엘이 연기한다. 업무적으로는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생활면에서는 '허당미'가 있는 역할이다.

최다니엘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이 있었는데, 시청자분들도 무심히 보다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가슴이 찡해지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최근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는 웹툰을 소재로 하는 만큼 웹툰 제작 업계의 생생한 현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PD는 "웹툰에 대한 관심이 평소에 많았고, 웹툰이 뻗어나가는 다양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웹툰을 소재로 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고, 시청자들이 마음이를 통해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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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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