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치료 위해 지난해 7월 사용 승인
중국 보건 당국이 처음으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아즈푸'를 승인했다. © 뉴스1 (웨이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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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보건 당국이 처음으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했다.
블룸버그·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25일 허난진실생명공학과 정저우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아즈푸(阿玆夫·Azvudine)'에 대한 조건부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보건당국은 아즈푸 치료제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라면서 해당 항바이러스제는 당초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를 위해 지난해 7월 시판이 승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아즈푸 치료제의 사용 조건으로 일반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성인 환자에게 사용돼야 하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당국은 제약사가 아즈푸에 대한 후속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해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즈푸가 화이자의 팍슬로비드와 경쟁하게 됐다면서 이번 치료제의 승인으로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향해 무기고를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게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처음으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했다. © 뉴스1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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