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이슈 전세계 코로나 상황

백악관 “바이든 코로나19 증상 거의 사라져…코 막히고 목만 쉬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닷새째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증상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25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증상은 현재 거의 완벽하게 해소됐다”면서 “현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코 막힘과 목쉼 증상만 보인다”고 전했다.

오코너 박사는 이어 “맥박, 혈압, 체온은 모두 정상이며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 역시 좋다”며 팍스로비드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호흡 곤란 등 문제가 없으며, 치료에 예상대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BA.5 변이는 극도로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른 격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상태로 국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전날 ABC, CBS 등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몸 상태에 대해) 이전보다 매우 좋게 느끼고 있었다”면서 “백신과 치료법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밀접 접촉한 17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