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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 1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못 해본 것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아버지 이종범(LG 퓨처스팀 감독)이 KBO리그에서 세운 기록은 넘을 수 없겠지만, 자신은 일본 프로야구가 아닌 메이저리그 진출로 아버지를 뛰어넘어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만약 이정후가 202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적어도 그의 개막 시리즈만큼은 한국 팬들도 '직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막연한 상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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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에서 2024년 개막전을 치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무국은 보스턴 소재 컨설팅그룹에 연구를 의뢰했다. 여기서 한국이 메이저리그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크리스 매리낵 운영전략실장은 스포츠비즈니스저널에 "우리는 한국에서 직접 경기를 하는 것이 (시장 확장에)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사무국은 한국에서 열릴 개막전이 우리의 전략과 맞아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긍정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사협정을 개정하면서 정규시즌 경기 일부를 해외에서 치르기로 했다. 멕시코시티와 런던, 파리,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2024년 아시아 개막전, 2025년 일본 개막전이 노사협정에 명시됐다.
사무국의 진심은 다른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런던-서울-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홈런더비X', 내년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모두 야구-메이저리그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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