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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일본도 '원수이두창'에 뚫렸다…해외 다녀온 30대男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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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머니투데이

지난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안내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전세계 74개국에서 진행중인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2022.7.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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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25일 NHK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도쿄 거주자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후생노동성이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오는 29일 회의를 통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 예방에 사용할지 심의할 계획이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시 발열, 두통, 근육통,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독일에서 입국한 한국인 1명 이후 추가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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