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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 日, 정부 관계자도 영향…재무상 '밀접접촉'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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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방 확진에 이어 재무상은 격리
"음성 확인되는 대로 업무 복귀"
뉴시스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해 10월 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의 모습.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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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재무상이 밀접접촉자로 격리하게 됐다.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재무상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자택 대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택 격리 조치다.

지난 23일 스즈키 재무상의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밀접 접촉자로서 격리하는 것이다.

스즈키 재무상은 자신에게 특별한 증상은 없다면서도 "만약을 위한 조치로서 자택에서 대기(격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는 대로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 하면서 정부 관계자에게도 영향이 미치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23일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오전과 오후의 정례 기자회견 등 그의 업무는 당분간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등 2명의 관방 부(副)장관이 대신한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지난 22일 발열로 23일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22일 오전 기자회션에서 자주 기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총리 관저 내 밀접접촉자는 없었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국회의원은 100명이 넘는다.

한편 공영 NHK가 지방자치단체,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6724명→15만2511명→18만6201명→19만5105명→20만969명→17만6554명이었다.

23일 20만 명을 넘으면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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