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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19살 암벽천재' 서채현 선수가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채현은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린 리드 월드컵 여자부 결선에서 41번째 홀드까지 잡아내 42개를 기록한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리드는 6분 안에 15m 높이 암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하는 종목입니다.
서채현은 예선에서는 완등하며 1위를 차지했고, 준결선에서는 42개의 홀드를 잡아 3위를 했는데, 결선에서는 가른브렛보다 홀드 1개를 덜 잡았습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 등반 때 쉬는 포인트를 놓쳐서 조금 아쉽지만, 실수 없이 재밌게 등반했다"며 "다음 월드컵(9월 3일 슬로베니아 코페르)대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다. 열심히 준비해서 더 멋진 등반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채현은 올 시즌 리드 월드컵에 4차례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세 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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