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1~6월 상반기 세계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9억4940만t을 기록했다고 세계철강협회(WSA)가 23일 발표했다.
상반기 세계 조강 생산량 감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한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 중국의 감산 때문이라고 WSA는 지적했다.
1~6월 중국 조강 생산량은 5억2690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나 축소했다.
중국에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억제를 위해 제철업체가 감산을 시작한 데다가 코로나19를 억제하려고 상하이 등 주요도시가 잇따라 록다운에 들어가 강재 수요가 위축했다.
여기에 6월 중국 남부에 쏟아진 폭우 등 기후불순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 조강 생산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8.8% 늘어난 6320만t, 일본이 4.3% 줄어든 4600만t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공급망의 혼란이 이어지는 속에서 일본 제철업계의 주요 판매 대상인 자동차의 생산 감소가 강재 수요를 끌어 내렸다.
6월 한달 동안 세계 64개국의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5.9% 줄어든 1억5810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 생산을 밑돈 것은 11개월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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