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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습니다.
시 주석은 위로전에서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을 알게 됐다.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하며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전화 브리핑에서 메시지 수신 여부와 내용을 묻는 말에 "오늘 메시지를 전달받았으며 메시지는 빠른 코로나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이라면서 "오늘 받았기 때문에 아직 회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중 정상 간 통화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말한 대로 대통령은 조만간 시 주석과 대화를 가질 생각이지만 오늘까지 합의한 일정은 없다"면서 "두 정상은 대화 시 글로벌 경제문제부터 국제적 안보 문제까지 다양한 토픽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열흘 이내에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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