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국제사회 공익보다 사익 앞세워…역사의 오점될 것"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중국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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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22일 임시회의를 열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쌓여가는 오염수(일본 정부 공식 명칭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한 것과 관련 "무책임한 행동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텅쉰망 등에 따르면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사익을 국제 공공이익 위에 놓고 위험한 걸음을 고집한다면 스스로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역사에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이라는 잘못된 결정한 이후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일본 국내 민중의 의문과 반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각국은 일본의 해양 오염수 방출이 태평양 연안 국가 해양 환경과 공중 보건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국제사회의 일본 국민의 정당한 관심과 합리적인 요구를 묵살하고, 이해 관계자 및 국제기구와 충분한 의미 있는 협상을 하기는커녕 방류 계획 승인을 고집대로 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각국의 우려는 고려하지 않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로 우리는 이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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