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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 로드FC 격투 오디션 출신 최초 챔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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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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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가 로드FC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로드FC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1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박시원(20, 카우보이MMA)과 박승모가 공식인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대결할 예정이다.

라이트급 챔피언전은 그 어느 때부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6연승 중인 박시원과 3연승인 박승모가 맞붙는데, 서로 자신감이 넘친다.

박시원은 “내가 레슬링을 마음 먹으면 레슬링으로 끝낼 수 있고, 타격으로 끝내려고 하면 타격으로 끝낼 수 있다. 박승모 선수는 펀치 감각이 좋지만, 그것 빼고는 전부 단점이다. 유리턱 부수고 챔피언이 되겠다.”며 챔피언 등극을 자신했다.

박승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시원 선수가 그동안 타격전을 해왔던 상대와는 전혀 다를 거다. 자기 거리가 깨지는 순간부터 당황할 거고, 몇 대 맞다 보면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을 거다. KO 시키고 챔피언이 되겠다”며 맞받아쳤다.

로드FC는 맞짱의 신, 겁 없는 녀석들 등 수많은 격투 오디션을 제작해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김승연, 김재훈, 홍영기, 박형근 등 수많은 프로 선수들도 발굴했다. 그러나 타이틀전을 하는 선수는 없었다.

박승모의 타이틀전 출전은 로드FC 격투 오디션의 결실이기도 하다. 박승모는 <맞짱의 신> 우승자로 로드FC가 직접 제작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중 최초로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만약 박승모가 챔피언에 오른다면 로드F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최초로 챔피언이 된다.

박승모는 “내가 가졌던 생각이 현실이 될 거고, 내 몸도 마음도 생각도 완벽해져 간다. 케이지엔 나 혼자 오르지만,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싸우는 거로 생각하고 견뎌내고 승리할 거다. 나는 산타 월드컵 금메달을 땄으며, 우슈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이번 로드FC 타이틀전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상대 선수를 KO 시키고 두 종목 챔피언 자리에 오를 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로드FC가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은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2,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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