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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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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규,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챔피언스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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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박도규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박도규(52)가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도규는 20일 충북 청주 그랜드CC(파72·6천686야드)에서 열린 제10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박도규는 이번 우승으로 2022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3위(2천362만2천818원), 통합 포인트 3위((2만3천598.82 포인트)에 올랐다.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도규는 2011년 조니워커 오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뒤 1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뤄냈다.

박도규는 "2011년 조니워커 오픈 우승 후 11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막상 우승하니 담담하다"며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 승을 축하해준 많은 동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석규(53)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이영기(55)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에 자리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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