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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지소연 동점골에도 한일전 패배…사실상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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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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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829726

동아시안컵 축구 개막전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지소연의 동점 골에도 최다 우승국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33분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14분 '에이스' 지소연이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일본 수비 3명이 달라붙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5분 만에 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져 결승골을 헌납했습니다.

이후 지소연이 멋진 발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린 뒤 크로스바에 맞고 튀었고 조소현의 결정적인 슛마저 골대 위로 떠버리면서 2대 1로 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타이완 등 4개국이 풀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사실상의 결승전인 한일전 패배로 17년 만의 우승 도전은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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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스케이팅 최고 스타인 일본의 하뉴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뉴 유즈루 : 특별히 슬프지는 않습니다. (프로로 전향해) 지금부터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스케이트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뉴는 완벽한 4회전 점프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세계 신기록을 19차례나 작성하고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전설적인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선 전인미답의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해 큰 박수를 받았는데 28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프로 전향을 선언한 하뉴는 이제 아이스쇼에만 나서지만, 쿼드러플 악셀 도전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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