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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FC바르셀로나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확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레반도프스키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구단은 뮌헨에 이적료로 선금 4천500만 유로와 옵션 500만 유로(합계 약 667억 7천만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에 무려 5억 유로(약 6천683억 2천만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이적료) 조항이 들어갔습니다.
차후 레반도프스키를 데려가려는 구단은 5억 유로 이상을 바르셀로나에 제시해야 바르셀로나가 이적을 거부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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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어제(19일) 프리시즌 미국 투어 중인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합류했고, 훈련도 소화했습니다.
그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잡이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10년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 뮌헨 소속으로 12시즌을 소화하면서 384경기 312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공식전에서 넣은 득점 기록은 총 447골이나 됩니다.
분데스리가에서 2019-2020시즌 34골, 2020-2021시즌 41골, 지난 시즌 35골을 넣으며 최근 5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뒤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 애를 먹던 바르셀로나에 레반도프스키는 최적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사진=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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