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특징주]
넷플릭스가 2분기 선방한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콘텐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8분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보다 5400원(7.4%) 상승한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트리중앙(5.42%), 위지윅스튜디오(4.06%), 래몽래인(2%) 등도 상승 중이다.
넷플릭스가 2분기 선방한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콘텐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8분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보다 5400원(7.4%) 상승한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트리중앙(5.42%), 위지윅스튜디오(4.06%), 래몽래인(2%)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미국 증시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가입자 수가 97만명 줄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했던 200만명 감소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이어 넷플릭스는 올 3분기에 가입자 수 감소세가 끝나고 신규 가입자 수가 100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넷플릭스의 주가도 시간외거래에서 7% 상승했다. 국내 콘텐츠 관련 종목들도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콘텐츠 투자의 큰 손이고 넷플릭스를 통해 드래곤의 콘텐츠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게 됐기 때문에 주가의 커플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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