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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배우 데무 무어가 동물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자신의 반려견을 데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데미 무어가 루브르 박물관에 몰래 반려견을 데리고 입장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무어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무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앞에서 반려견을 손으로 들어 반려견이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밀로의 '비너스' 등 조각상을 배경으로 셔츠 안에 반려견을 넣고 셀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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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루브르 박물관 규정상 안내견과 보조견을 제외한 모든 동물의 출입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이다.
네티즌들은 무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유명 배우라고 규정을 무시하는 건가", "루브르 측은 당장 고발해야 한다", "연예인들이 그들의 명성을 이용해 보통 사람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곳에 반려견을 데려가는 것을 보면 슬프다", "예의 없는 행동" 등 무어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무어와 루브르 박물관 측은 규정 위반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매체는 루브르와 무어 측에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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