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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방탄소년단부터 엔하이픈까지 美 음반 시장도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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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위에서부터)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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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미국 음반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미국 Luminate(구 Nielsen Musi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연례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상위 10개 앨범에 방탄소년단·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이 발매한 앨범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로 지난달 발매한 '프루프(Proof)'가 32만 8000장 팔리며 압도적인 수치로 정상을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월 내놓은 미니 4집 '미니소드 2: 썰스데이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15만장으로 4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8주 연속 차트인해 올해 발매된 K팝 그룹 앨범 중 빌보드 200에 최장기간 차트인한 앨범 기록을 잇고 있다.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K팝 노래·앨범에도 선정된 적 있어 음악적으로나 판매 실적으로나 세븐틴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가 10위에 랭크됐다. Luminate의 미국 상반기 앨범 판매량 톱 10에 오른 K팝 아티스트 중 역대 최소 연차 아티스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 이름값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부터 엔하이픈까지 미국 음반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K팝 그룹 명가의 명성을 입증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하반기에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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